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소규모 화재.
큰 불은 아니었지만 내부 전기배선과 인테리어가 손상되었고,
수리 기간 동안 한 달간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당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1,200만 원. 화재로 인한 영업 손실만 약 400만 원에 달했지만,
점주는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화재 피해는 '당장'보다 '이후'가 더 큽니다
- 불길은 꺼졌지만, 소방 활동으로 내부 집기와 가전제품이 망가집니다.
- 연기와 냄새로 인해 손님이 발길을 끊고, 방역이나 정비 기간이 길어집니다.
- 전기 점검, 벽체 수리, 인테리어 복구 등은 보통 1~4주가 소요됩니다.
- 이 기간 동안 가게 문을 닫게 되면 매출은 '0원'입니다.
영업 중단 손실, 화재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요?
보상 가능합니다.
단, 일반 화재보험의 기본 담보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영업손실 보장 특약’을 추가해야 해당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손실 보장 특약, 이런 방식으로 보상됩니다
보장 항목 | 보상 방식 |
---|---|
영업 중단 기간 손해 | 휴업일수 × 하루 평균 수익 기준 |
직원 인건비 | 계속 지급되는 고정비 일부 보장 |
임대료 | 휴업 기간 동안 고정 지출에 포함 시 일부 지급 |
영업 재개 준비비 | 특정 조건 만족 시 일시금 지원 |
실제 사례로 보는 보상 흐름
- 카페 화재 후 3주 휴업 → 월 매출 기준 하루 40만 원 손실
- 화재보험 특약 적용 시 약 800만 원 보상 청구 가능
- 피해 입증서류: 매출 증빙자료, 휴업 기간 증명, 수리 계약서 등 필요
Q&A: 영업손실 보상과 보험 청구
Q1. 모든 업종에서 영업손실 보상이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소매·외식업, 뷰티샵, 서비스업에 해당됩니다. 단, 보험사 약관에 따라 일부 제한 업종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Q2. 보상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피해 접수 → 정비업체·감정사 피해 내역 확인 → 매출 증빙 및 손실 계산 → 보험사에 청구 통상적으로 2~3주 내 처리됩니다.
Q3. 특약이 없으면 보상이 전혀 안 되나요?
기본 화재보험만으로는 휴업 기간 매출 손실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영업에 타격이 큰 업종이라면 반드시 특약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화재는 불만 끄면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그 이후의 손해가 더 오래 가고, 수익은 멈춰있습니다. 휴업이 길어질수록 회복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평소에 대비하는 화재보험과 손실 보장 특약이 소상공인의 생존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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