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발생 시, 보험 보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

매년 전국적으로 수많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접하는 대형 화재뿐 아니라, 작은 점포, 공장, 음식점 등에서도 예상치 못한 불이 나면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고는 단순히 재산 손해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재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불립니다.

그러나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 보상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1.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안전 확보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방서에 신고하고, 인명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후 불길이 잡힌 뒤에야 본격적인 보험 보상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 단계에서 화재 발생 시간, 원인, 소방 활동 내역 등을 기록해두면 추후 보상 심사 과정에서 유리합니다.

2. 보험사에 사고 접수하기

화재 진압이 끝나면 즉시 가입한 보험사의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에게 사고 사실을 알립니다. 이때 보험증권 번호, 사고 발생 일시, 장소, 피해 상황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는 접수를 받은 뒤 손해사정 절차를 개시하게 됩니다.

3. 손해사정인의 현장 조사

보험사는 객관적인 피해 확인을 위해 손해사정인을 현장에 파견합니다. 손해사정인은 화재 원인, 피해 규모, 보험 적용 가능 범위 등을 확인하며, 이 과정에서 사진 촬영, 소방서 화재 조사서, 경찰 기록 등이 중요한 증거로 활용됩니다. 피해 사실을 숨기거나 과장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실대로 협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4. 피해 입증 자료 제출

보상을 받으려면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화재 사고 증명원(소방서 발급), 피해 물품 내역서, 매출 장부, 임대차 계약서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음식점이나 공장의 경우, 피해 장비나 재고품의 가치 산정이 중요하므로 사고 이전에 자산 목록을 정리해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보상금 산정 및 지급

손해사정 절차가 끝나면 보험사는 보상금을 산정합니다. 건물, 기계, 집기, 원자재 등 항목별로 보상 한도를 따져 계산하며, 특약으로 가입한 영업손실 보장 등이 있으면 영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도 함께 보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서류 제출 후 7일~30일 사이에 보상금이 지급되며, 피해 규모와 조사 결과에 따라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