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지원금, 청소년도 받을 수 있나요?

2025년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학부모들과 청소년 사이에서는 “청소년도 민생회복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많습니다.

청소년에게 직접 지급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청소년 본인 명의로 직접 지급되지는 않습니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되며, 세대주 명의의 카드(국민지원금 카드 혹은 본인 계좌)로 수령하게 됩니다.

즉, 청소년도 수혜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지급은 세대주에게 일괄로 이루어지며, 별도로 청소년 개인 명의로 신청하거나 수령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 얼마나 받나요?

이번 지원금은 기본적으로 15만 원부터 시작되며, 가구의 소득 수준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가령, 기초수급자 가정은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30만 원이 지원됩니다.

청소년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경우에도, 가구 수가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지급 기준은 인당이 아니라 ‘가구당’으로 계산되므로, 세대 단위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럼 청소년은 받을 수 없나요?

직접 지급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수령한 지원금으로 청소년의 교육비, 생활비, 문화활동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청소년 대상 지역화폐나 장학금 형태의 지원을 병행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해당 지역 시·군·구청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보세요.